정예지   Jeung Yeji

Communication

yejilowo@gmail.com

+82(0)10.4124.7644

업사이클 셀프네일 브랜드, mushimooosh

Want to kill plastic? Just mushimooosh!

무시무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압축 재가공하여 네일팁을 만드는 업사이클 셀프네일 브랜드입니다.

What is plastic?

당신에게 플라스틱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이 소재는 단단하기도, 알록달록한 빛깔을 지니기도, 자유자재로 변형되기도 하고 우리의 삶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죠.
하지만 쉽게 썩지도 않는 플라스틱이 지구에 넘치는 지금, 어쩌면 이들은 우리의 터전을 넘보는 괴물이 아닐까요?

Background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괴물이라니? 실제 코로나로 인한 배달음식의 여파로 2021년 한국의 플라스틱 총 배출량은 전년 대비 무려 18.9퍼센트나 증가했고, 전 세계의 플라스틱 배출량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플라스틱은 2040년까지 40억 톤, 영국 땅 전체를 모두 덮을 수 있는 양이 버려질 거라는 발표도 있었죠.

다행히 플라스틱 문제는 이전부터 계속 제기된 바 있어서, 플라스틱 포장을 없앤 제품, 대나무를 활용한 칫솔, 공병 재사용을 위한 수거 이벤트 등 플라스틱과 멀어지려는 노력이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지며 높아진 인식과 함께 ‘가치 소비’가 점점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손톱은 어떤가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셀프네일 시장의 중심에는 간편하게 부착이 가능한 프레스온 네일팁이 있죠. 이 제품은 플라스틱 낭비가 심각한 일회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5초만에 샵에서 받은 듯한 네일아트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어요.

물론 원하는 디자인을 언제든 바로 완성할 수 있는 프레스온 네일팁을 포기하긴 어렵죠. 그렇다면, 이러한 편의성을 챙기며 나만의 개성도 표현하고, 플라스틱에게서 환경 보호까지 할 수는 없을까요?
무시무시는 이러한 외침을 모두 수용합니다!

Want to kill plastic?

무시무시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네일팁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플라스틱을 생산해 낭비하지도 않고, 환경 보호랍시고 지루한 이야기만 늘어놓지도 않죠. Just mushimooosh! 당신의 손톱에 착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logo & graphic

‘이 집에는 무시무시한 귀신이 나온대.’, ‘저 사람 커리어가 아주 무시무시해.’ 같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무시무시는 매우 두렵고 무섭다는 뜻과 대단하다는 뜻을 모두 가지고 있죠. 영문 표기에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고요!
무시무시의 아이덴티티가 되는 영문 o는 괴물의 눈이 되어서 플라스틱과 결합하면 세눈박이 괴물로 변신합니다.

플라스틱의 알록달록한 컬러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그 괴물들을 똑바로 보기 하기 위해, 눈을 제외한 플라스틱 이미지는 모두 흑백으로 처리했습니다. 죽은 이를 뜻하는 흑백 같기도 하네요! 한번 이 괴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무시무시는 사용자를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로 고양이를 설정했는데, 매의 눈을 가진 사냥꾼이라는 이미지가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브랜드의 스토리와 부합했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고양이는 귀엽잖아요.) 고양이의 이름은 무시무시의 무우에서 따온 무우캣입니다.

color & graphic

무시무시는 셋을 강조합니다. 괴물은 세 개의 눈을 가지고 있고, 컬러는 세가지 색상을 사용하고, 그래픽 요소는 세 가지를 사용해 디자인했어요. 컬러를 먼저 볼까요? 괴물에게서 따온 검정, 무시무시만의 신비한 보라색, 경고 표지판에서 따온 위험해 노랑을 채택해 너무 밝지 않으면서도 톡톡 튀는 컬러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다음으로 세 가지 그래픽 요소는 불규칙하고 직선적인 도형, 원, 그리고 포인트가 많은 성게 모양 도형의 세 부류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 요소들은 무시무시의 세 가지 제품 라인을 상징합니다.

Want to kill plastic?just mushimooosh.

정예지   Jeung Ye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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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ilow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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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의미가 담긴 미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