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형 Ahyung Chang

Interaction Design

ahh0328@karts.ac.kr

+82(0)10-8604-7822

가장 편안한 사람과, 가장 편안한 시간에,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 along

With the most comfortable person,
at the most comfortable time, 
in the most comfortable space.

DESIGN PREVIEW : along

[가장 편안한 사람과, 가장 편안한 시간에,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 along]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경제 생활, 학업, 비혼 등 다양한 이유로 기존의 지역적 연결고리와 떨어져 혼자 사는 삶을 택합니다. 혼자 사는 사회 속 우리들은, 각자의 일상을 보내며 점차 소중한 관계들과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를 흔히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하루 한 번 함께 모일 수 있는 공통의 식사 시간을 제안합니다. 서로의 일상 시간이 끝난 여유 시간,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해 가상으로 둘러 앉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매개로 함께 만나고 흩어지며 지속적인 관계를 다집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단계적으로 마음의 거리가 축소되는 경험을 제공하여 물리적인 거리감 속에서도 일상적인 소통 및 관계의 확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듭니다.

INTERFACE DESIGN

식사를 약속하고 준비하고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멀어졌던 마음의 거리가 서서히 줄어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식구를 선택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함께 할 시간을 약속하고, 귀가 후 라이트를 켜 소리로 가볍게 소통하며 오늘의 만남을 준비합니다. 만남 시간이 되면, 시각적으로 연결되면서 보다 직접적인 만남을 진행합니다. 이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적인 알림을 받으며 재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함께하는 동안 다양한 감각들을 이용해 식구들과 소통합니다.

INTERACTION DESIGN

리서치를 통해 도출해낸 컨셉으로, 세부적인 사용자 인터랙션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약속하고, 함께하고, 마주하고, 돌아보는 과정을 진행하며 단계적으로 마음의 거리가 축소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Step 01. 약속하기

가족, 친구, 연인 등 내가 원하는 식구를 선택해 오늘 함께하고 싶은 시간을 간단히 스와이프하여 전송합니다. 초대장을 받은 식구들은 그 위로 자신의 여유 시간을 스와이프합니다. 가장 많은 식구가 모일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간이 오늘의 약속 시간이 됩니다.

Step 02. 함께하기

집으로 돌아와 along light를 켜면, 함께 준비중인 식구들과 소리를 통해 연결됩니다.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상대의 소리를 원하는 만큼 조정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합니다.

Step 03. 마주하기

약속 시간 3분 전부터 light가 반짝이며 오늘의 약속시간이 다 되어감을 알립니다. 함께 준비한 식사를 차리고, 그 위를 내 마음대로 꾸미며 만남을 기다립니다. 만남 시간이 되면 서로의 식탁이 겹쳐져 우리만의 독특한 한 상이 펼쳐집니다. 겹쳐진 상 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서로의 식사에 대해, 하루에 대해 공유합니다.

Step 04. 되돌아보기

매일의 만남은 어플리케이션에 기록되고, 어플리케이션은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만남에 대한 추천 알림을 전송합니다. 지속적으로 식구들과 재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듭니다.

Concept Video

장아형 Ahyung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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