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Kim Jae Hwan

Visual Communication

jhwaaan@gmail.com

tilt-graphic.design

+82(0)10.9880-9103

MATTER SOUNDS

매터 사운즈(MatterSounds)’ 낯설고 손에 잡히지 않는 현대음악을 폭넓은 시각으로 다루는 격월간 매거진입니다.

01. PROJECT BACKGROUND

변화하는 현대음악의 노출 환경

따라 부를 선율이나 리듬, 화성이 없는 현대음악은 우리에게 다소 낯설고, 자주 접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음악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획들이 늘어나 복합 문화 공간이나 클럽, 대안 공간 등에서 전시, 공연,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형태로 대중들을 상대로 선 보여지고 있습니다.

잠재적 수요자의 발견과 문제점

하지만 이러한 기회로 흥미를 갖게 된 이 잠재적 수요자들이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키워 나가는 데에는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현대음악을 접할 수 있는 더 편한 기회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은 현대음악의 개별 장르에만 치우친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경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속적인 흥미 유발을 위해서는 좀 더 연속성 있고 폭 넓은 영역을 다루는 컨텐츠가 필요합니다.

02. PROJECT PLANNING

해결책으로서의 매거진

이와 같은 현대음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실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체로써 매거진을 제안합니다. 격월로 발행될 매거진은 현대음악의 기반을 다룬 글, 연관된 인물의 인터뷰, 현장의 소리를 담은 에세이/리뷰와 신진 작가들의 쇼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대음악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오프라인 매거진의 각 아티클은 그와 연결된 음원과 영상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동기화되어 있습니다. 음반은 계절마다 발간되며, 매거진 두 권 분량에 해당하는 음원들을 담은 두 장의 CD와 각 작품과 관련된 이미지를 묶은 이미지 북이 제공됩니다.

03. BRAND DESIGN

브랜드 네이밍

매터 사운즈라는 네이밍은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축이 되는 두 키워드에서 따온 것입니다. 현대음악이 다루는 다양한 소리들을 포함한다는 의미를 담아 사운드의 복수형인 ‘사운즈(sounds)’를 취했고, 이를 담는 ‘매체’라는 의미의 ‘매터(matter)’와 결합했습니다.

브랜드 핵심가치

현대음악의 특성에 따라 '실험적이고 탐험하는', '변화 가능하고 다양한', '손에 잡히는 독점적이고 변화 가능한' 등의 키워드를 추출해 냈고, 이러한 핵심 가치들을 종합하여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심볼, 그래픽 모티브

손에 잡히지도, 이미지가 떠오르지도 않는 현대음악을 담는 매체이기에, 일반적으로 음악을 담았던 것으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세 가지 매체, 즉 LP, CD, 테이프의 부피를 이용하여 그래픽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 각각의 사각형들은 겹쳐지고 서로 침범하며 가변적인 심볼로 기능합니다.

04. OUTPUT

매거진 디자인

매거진 디자인 역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규칙을 적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LP판형의 사이즈에 양쪽에 모두 컨텐츠를 담은 더블 자켓의 형태로, 커버의 전면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우고 후면에는 LP판의 디자인처럼 매거진에 포함된 음원들의 목록을 담았습니다. 매거진 내부는 좌, 우면에 따라 각 A-side, B-side로 구분하여, A-side에는 현대음악의 기반을 다룬 글이, B-side에는 현장의 소리를 담은 글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각 면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열릴 수 있도록 좌철, 우철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내지에는 CD와 TAPE 크기의 사각형이 글과 이미지를 담는 그래픽 요소로 사용됩니다. 또한 수록된 음원이 연결된 웹페이지의 주소를 모든 면에 넣었습니다.

웹사이트 디자인

웹사이트 또한 세 가지 사각형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합니다. 중앙의 큰 사각형을 유지하면서 기타 기능들을 다른 크기의 사각형을 사용하여 가변적으로 적용하였습니다. 해당 기사와 연결된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연결된 음원을 들을 수 있습니다.

CD, 이미지 북 디자인

두 개째의 간행본마다 합본으로 제공되는 CD와 이미지 북의 디자인입니다. 띠지를 이용하여 하나로 포장되며 이미지 북의 좌측면에는 해당 이슈의 키 컬러와 그래픽 모티브, 해당 곡에 대한 정보가 , 우측면에는 이미지들이 실려 있습니다.

김재환   Kim Jae Hwan

Visual Communication

jhwaaan@gmail.com

tilt-graphic.design

+82(0)10.9880-9103

글자와 소리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