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송이랑 Songleerang Choo

Visual Communication

erang6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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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LAYER

축구 서포터를 위한 브랜드 경험 디자인
Brand eXperience design for Football Supporters

01 BACKGROUND

선수와 서포터는 90분 동안 공 하나만을 바라보며 울고 웃곤 합니다. 따라서 프로 축구는 선수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경기장이 꽉 차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팀 실력이 부족하거나 경기가 지는 추세일 때 관중이 감소하고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서포터는 경기장에서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즈는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팀의 일원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서포터가 경기장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인 응원은 일방적인 형태로 기록이 남거나 보상을 받는 것은 없으며, 경기와의 특별한 소통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그래서 서포터즈가 중심이 되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디자인하고자 합니다.

02 BRAND STRATEGY

브랜드의 코어 밸류 키워드는 '응원 전쟁'입니다. 서포터즈는 선수들의 실제 경기와 동시에 진행되는 응원전을 번외로 즐길 수 있습니다. 팀의 기존 실력과 상관없이 응원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경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팀의 순위는 낮더라도 서포터즈의 응원 순위는 높을 수 있습니다.
서포터는 직관 간 경기의 분위기, 그 경기 만의 특별한 순간,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감정을 추억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03 BRAND IDENTITY

Off와 Player의 합성어로 '필드를 벗어난 선수'를 의미하는 브랜드, OFFLAYER(오플레이어)입니다.

필드의 경계에 서포터즈가 모이고, 그들은 필드의 흐름에 따라 반응합니다. 또 서포터즈끼리 응원으로 견제하고 경쟁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OFFLAYER는 각 팀의 서포터즈에 대한 마땅한 위치와 정체성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브랜드입니다.

04 GRAPHIC CONCEPT

필드와 그 주변을 둘러싼 서포터의 관계를 생각했습니다. 필드와 프레임은 늘 경계에서 관계하고 있습니다. 서포터즈가 있기에 선수들 또한 존재할 수 있고, 서포터즈는 언제나 팀을 보호하려는 자세를 가지기도 합니다. 또 서포터즈는 필드에 힘을 불어넣어 팀의 가치를 상승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프레임 속 역동적인 서포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필드를 중심에 둔 반응형 그래픽을 컨셉으로 설정했습니다.

프레임은 항상 살아움직입니다.

05 DESIGN APPLICATION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시각적으로 극명한 대비를 가지고 있으며, 명품 더비로도 손꼽히는 경인 더비를 대표적 예시로 디자인했습니다.
오플레이어의 경험은 티켓을 사는 행위부터 시작됩니다.

종이 티켓은 상대편 진영을 찢어 없앤다는 경험적 측면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오플레이어를 위한 1년 시즌 티켓도 구단별로 존재합니다.

게이트를 입장하면 전용 응원도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리 크기에 반응하는 LED 장치입니다. 도구를 목에 걸고 LED 바는 벨크로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붙일 수 있습니다.

OFFLAYER 모바일 앱을 통해 좌석의 자릿값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도구와 자리의 위치값이 블루투스로 자동 연결됩니다.

자리를 좌표값으로 인식하여 한 명의 서포터는 하나의 픽셀이 되고, 응원 소리에 따라 전체적으로 인터랙티브 그래픽이 펼쳐집니다. 팀을 위하여 한 명 한 명이 모여 거대한 LED 배너를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상대팀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속에서 마주한 양 팀은 청각적 응원뿐만이 아니라 시각적 자극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전광판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양 팀의 응원 양상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응원 기록과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FFLAYER의 활약으로 K리그도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추송이랑   Songleerang Choo

Visual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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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감동을 주고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브랜딩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