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   Halin Lee

Visual Communication

eehaleen@gmail.com

+82(0)10.5634-5558

Piece to Life

Ecological Footprint Checklist for Endangered Animals

<Piece to Life> Magazine

01. BACKGROUND

생물 다양성 과학기구에서 발표한 지구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수십 년 내 생물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고, 그 수십년 내에 지구에 사는 동식물의 8분의 1이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인간의 생태 자원 남용입니다.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은 지구가 한 해 재생할 수 있는 자원보다 인간이 소비하는 수요가 초과하는 시점입니다. 2019년은 그 시점이 7월 29일입니다. 1970년 최초 생태용량초과를 조사한이후 매년 그 날짜가 앞당겨졌고, 이는 인간의 활동이 자연에 가하고 있는 전례 없는 압박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과도한 남획, 벌채,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지구가 재생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생태적자원을 소비하고 있으며, 매년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 이후 우리가 쓰는 자원은 미래세대에게 빌려 쓰는 부채(debt) 상태가 됩니다.

쓰레기 단계별 아카이빙

02. Goal

지속 가능하지 않는 자원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서, 역방향으로 개개인들의 일상생활 속 환경운동 실천을 이끌어 내고자 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 하루하루의 소소한 환경운동 실천을 체크리스트에 기록
2. 오늘의 실천 횟수만큼 쓰레기를 Drag and Drop
3. Drag and Drop 하고 나면 멸종 위기 동물을 발견

Piece to life는 환경을 위한 소확행을 실천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윤리성에 의지를 합니다. 쓰레기를 Drag and Drop하고나면 멸종 위기 동물들을 발견해 내는 퍼즐로서 유저들에게 재미를 전달합니다.

03. Design 

1. Naming

<Piece to Life>에서 Piece는 쓰레기 조각을 의미합니다. Piece to life가 Peace to life 처럼 읽힌다는 점에서, 쓰레기에서 생명으로- 라는 의미로 네이밍 했습니다.

2. Web

유저가 달성시킬 수 있는 레벨은 16단계가 있습니다. 웹의 메인화면에선 그 레벨의 대표 쓰레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레벨 대표 쓰레기로는 어떤 동물인지 유추할 수 없습니다. 유저는 쓰레기 더미 동물에서 쓰레기를 하나하나 치워 동물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주는 과정을 통해 직관적인 메세지를 받습니다.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가지각색의 풍경을 클릭하여 바꿈으로써 레벨 아이콘인 쓰레기와 이질감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웹의 스토어에는 환경친화적인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합니다.

3. Magazine 

모든 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Piece to life 매거진을 전달받습니다. Piece to life의 매거진은 재생지를 사용하여 제작됩니다. 매거진의 화보는 쓰레기 더미 동물 아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거진의 아티클은 자원, 교통, 전기, 냉/난방의 카테고리에서 일상생활 속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항목을 소개합니다.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제품 소개, 더 나아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합니다.

<Piece to Life> Poster
<Piece to Life> Magazine

이하린   Hal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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