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민 Jin Young Min

Interaction Design

saphirelune@naver.com

감정을 함께 나누는 동그란 친구, SeeMe

For Self care & Mental Health Wellbeing in your daily life

Introduction

첫 어른의 시기를 들어선 바쁜 청춘, 꿈을 이루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앞두고 있을수록 스스로 마음건강상태를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곁에서 바라보며 공감하듯 감정을 따라 보여주는 SeeMe를 통해 밖에서는 표현하지 못한 힘든 일은 털어놓고, 즐거운 일은 함께 축하해보세요. 이렇게 모인 소중한 감정들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챙길 수 있는 이정표를 가져보세요.

Background

심리적인 건강이 중요해진 현대 사회

2018년 현대사회에는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4차산업 혁명, 취업난, 경제난 등의 키워드는 사람들이 많은 변화를 마주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적응하는 방법으로 더 나은 자신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사람들은 불안감, 우울감 등 감정적으로 힘든 일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특히 막 사회에 적응을 시작하려는 20~30대에게는 취업난 등의 문제 때문에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크게 다가와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더욱 높습니다. 또한, 개인화가 진행 중인 사회에서 사람들은 점점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어렵다는 점에 동의하며 앞으로도 점점 그 수가 줄어들 것 같다는 것에 공감하였습니다. 이처럼 현대에는 심리건강을 위한 감정대처능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동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Problem

상태를 악화시키는 방법으로 인한 부작용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동기가 있지만, 상태를 악화시키는 방법으로 대처함으로써 부작용을 겪는다는 점입니다. 부정적인 정서상태를 숨기다가 억제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결국 심각한 상황이 와도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순간을 놓치며 정서가 깊어져 질환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Suggestion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새로운 과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편안하게 드러내도록 유도하는 것, 두 번째는 표현하고 해소함으로써 후련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세 번째는 변화과정의 지표를 만들어주어 스스로 알지 못했던 변화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Design Research

위의 세 가지 해결 과정은 사회의 심리건강의 문제가 대두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나 콘텐츠에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표에서 볼 수 있듯 단계별 아쉬운 점들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사용자에게 먼저 다가가 표현을 유도하지 않기에 결국 온전히 해결 방법을 시작하고 과정을 이끄는 것은 사용자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활용의 접근성이 낮습니다. 그래서 해결 과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최근 집이라는 공간에 위치하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기존 서비스를 명령으로 사용하는 편리함 정도를 제공하는 Ai 디바이스에 심리건강과 관련된 새로운 인터랙션 콘텐츠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Idea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마치 반려동물이 사람과 교감할 때 그러하듯 표정을 따라하며 먼저 다가간다면 어떨까요?
표정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곳입니다. 또 우리는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따라함으로써 공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점을 활용하여 표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감정을 인식하고, 나아가 그 감정에 공감하듯 따라하는 표정을 보여주며, 스스로의 상태를 인식하게 돕고 기록해주는 경험을 주고자 합니다.

Design Concept

이 방법을 핵심으로 하여 세 과정의 인터랙션 포인트를 디자인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 집이라는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에 존재하며 마음을 편히 표현할 수 있음을 상기해줍니다. 두 번째, 감정 표정을 읽고 따라 하며 공감하듯 보여주고 인식한 표정에 따라 표현을 유도하는 반응을 합니다. 세 번째, 무형의 것을 유형화하여 상호작용하듯, 감정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자동기록해 지표를 만들어 줍니다.

Design

SeeMe Introduction

SeeMe는 나를 보다, 나를 봐 주세요,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을 나눈다는 콘셉트를 녹이기 위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그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디바이스는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 표현을 유도하거나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앱은 기록을 모아서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즐거움이나 슬픔을 생각할 때 쉽게 떠올리는 노란색과 청색을 사용하여, 표정의 형태와 함께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Interaction Process

SeeMe는 3가지 핵심 콘셉트를 녹인 5가지의 인터랙션과정을 제안합니다.

SeeMe Introduction Video

SeeMe UI

프로세스에 따른 UI를 세부적으로 보여줍니다.

씨미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표정을 이해하고 공감 받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웃거나 슬퍼하는 표정이 잘 느껴지는 심플한 UI로 디벨롭하였습니다. 또 기본 얼굴을 정하고 그 안에서 표정이 변하는 과정을 넣어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였습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모은 기록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보기에서 이번 주, 달력보기, 모아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해줍니다. 수집한 순간에서는 씨미가 촬영해 준 사진이나 함께 나눈 이야기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With SeeMe

감정을 함께 나누는 동그란 친구, SeeMe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에도 관심을 가지며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일상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진영민 Jin Young Min

Interaction Design

saphirelune@naver.com

심리건강과 휴식과 관련된 디자인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