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12일 석관동캠퍼스 미술원에서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이하 낭트 생나제르미대) 아트플랫폼 설립’ 현판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현판식은 한예종에 설립된 낭트 생나제르미대의 아트플랫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예종에서 무상공간을 제공하고, 낭트 생나제르미대에서는 이를 활동거점으로 삼아 한국과의 교류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하게 된다.

양교 간 아트플랫폼 설치는 양교가 보유한 공간 중 1실 정도의 규모를 서로에게 배정해 향후 양교의 방문, 전시 등 사업에 활용토록 하는 것으로 상대교가 원할 경우 조율해 사용 가능하다. 한예종은 지난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미대 내 아트플랫폼을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 이를 유럽 내 한예종의 거점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한예종 김봉렬 총장, 박인석 미술원장, 주완수 영상원장, 미술원/연극원 교수 등 20여 명, 낭트 생나제르미대에서는 로젠 르메레르 부총장, 낭트 생나제르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예종 김봉렬 총장은 “유럽 한예종 아트 플랫폼을 설립해 유럽내 활동거점으로 삼아 유럽 지역 한국문화원과 협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한예종 교수, 학생들의 작품, 작가 소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낭트 생나제르대학과의 상호교류 사업을 통해 유럽에 한국 예술의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욱 기자  moai@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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