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Heo Yun Jeong

Visual Communication

animately_h@naver.com

@yuundang

+82(0)10.2006-1269

PROJECT: Music Listening Kit Design

포크박스(KOREAN FOLK MUSIC KIT)

: 한국포크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키트 디자인

01. BACKGROUND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은 꾸준히 변화되어왔다. 디지털 음원 탄생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쉽게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음원은 음반과 달리 비소유형이기 때문에 음악을 보관하고 소유하는 경험적 측면에서 물리적 형태를 가진 음반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음반은 단순히 듣는 장치를 떠나 하나의 ‘소장품’으로 거듭났다. 포크박스는 이러한 음반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대한민국 현대사와 대중가요사의 한축이 된 한국포크음악을 재조명 해 다시 물성으로 소유할 수 있는 개념으로 환원 시키고자 한다.

한국 포크 음악은 60년대 후반 시작되어 70, 80년대 청년문화의 큰 축이 되었던 대중가요의 한 장르이다. 70, 80년대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했던 시기이고, 그 중심에서 한국 포크 음악 역시 그 시절 청년들에 의해 불리던 전성기와 정부로부터 규제되고 탄압을 받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포크 음악은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뜨겁게 타오르고 빠르게 식어간 장르이다. 한국 포크 음악은 짧은 전성기를 가진 장르이지만, 90년대 이후 많은 가수를 통해 꾸준히 리메이크되어 지금까지 사랑받는 장르로 현재는 한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세대를 넘나들며 소비되는 장르가 되었다. 이러한 한국 포크 음악을 다시 재조명해 하나의 콘텐츠로 묶어 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02. IDEATION

포크박스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포털사이트 ‘민트페이퍼’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음악 축제인 2019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국대 최대의 음원 스크리밍 사이트 멜론 장기 이용 고객인 MVIP에게 포크음악 스테이지 이벤트 프로모션(EP)으로 선물한다는 설정이다.

 포크박스는 ‘상자 속 음악다방’ 이라는 컨셉으로 See(보다), Listen(듣다), Touch(만지다) 세가지 키워드를 가진다.

 포크박스의 키워드들은 각각 모여 포크박스를 구성할 컨텐츠의 큰 주제가 된다.

보고 듣는 것은 가사, 듣고 느끼는 것은 시대성, 느끼고 보는 것은 한국 포크 특유의 감성을 담는다.

03. OUTPUT

 아웃박스 커버를 나무로 제작해 엔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큰 구멍을 뚫어 포크박스 메인 로고가 LP느낌으로 노출 되도록 하였다.

 인포그래픽은 포크음악의 종류, 한국포크타임라인,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속 포크음악이라는 주제로 제작하였다.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아티스트북은 비, 사랑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제작했다.

책 속 QR코드를 찍으면 음원 스트리밍 페이지로 넘어간다.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아티스트북은 하나의 판형에 제작했다.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아티스트북의 뒷면은 가사를 활용한 하나의 포스터가 된다.

포스터의 아랫부분의 QR코드를 찍으면 7080 무드 필름을 감상 할 수 있다.

 7080 음악다방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굿즈들이 있다.

허윤정 Heo Yun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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