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화되어가는 사회로인해 잊혀지는 것들을 주목시키려 했을때 제가 제일 먼저 떠오른것은 레디메이드 입니다. 투박해 보일수있지만 일상에서 흔히 보는 오브제의 용도를 바꾸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되는데요 제 브랜드도 이렇게 강한인상을 주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감한 기법하나만으론 사업을 구성하는데엔 부족하다 생각하여 한가지 더 떠오른것이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조지불의 엠티도메인 측정법인데요, 실존하는 가치는 있는 반면에 눈으로 보이는 가치가 없는 것들을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앞서말한 레디메이드와 엠티도메인을 합쳐 하나의 브랜드를 이루어 레디메이드를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하고자합니다.

요즘 로드샵보다 SNS를 통한 구매가 더 많은데요. 이때 다른 시장을 점검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시장이 이미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현제 모든시장을 통틀어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연결에있어서는 미디어커머스가 시장을 선도하고있는데 그중에서도 인스타, 유튜브, 페이스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티피엑스도 선도하는 브랜드가되고자 미디어커머스 플렛폼에 기반을 두었습니다.

실험대비 빠른 결과를 얻을수있고 미디어커머스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패션과 티피엑스만의 과감함을 보여줄수있는 레디메이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두가지 카테고리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첫번째로 가격은 낮추면서 접근성을 높히고 보편화된 디자인으로 타겟층의 다양성을 보고자 진행한 엠티도메인입니다. 엠티도메인은 당장 제 눈앞에 보이는 것들로부터 시작을 하였는데요, 그래서 오피스구조와 오브제에서 영감받아 상품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물로 실험을 하고자 실판매를 진행했는데 총합 340만명의 참여율이 발생하였고 독보적으로 20대 중반이 가장 높았습니다.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새로운것에대한 수용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보편화된 디자인으로한 실험에 더불어 가격을 높히고 접근성을 낮춰 하이앤드 브랜드로 인식시키면서 과감한 디자인으로 한계를 시험하고자 레디메이드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코로나이슈에 맞춰 한번쓰고 버려지는 마스크들을 세탁하고, 재활용하여 자켓을 만들었는데요. 바이러스와 환경문제로부터 벗어나고자 제목은 안티바이러스로 명명했습니다. 마스크의 구조는 안감과 겉감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동일한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마스크 끈을 이용해 서로간의 연결을 나타내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두가지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진행한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모바일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같은 sns에서 많이 유입이 되기때문에 별도의 최적화된 사이트는 제작하지 않았고
pc버전은 심플하게 에디토리얼과 참여한 인플루언서이미지 그리고 상품을 구매할수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프라인스토어같은경우는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제품을 바로바로 촬영하여 홍보할수있는 스튜디오와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들이 자유롭게 촬영집기를 대여하고 제품을 착용 및 촬영하여 sns에 게시할수있도록 마련된 아트공간이 있습니다.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연결된 네트워크를 이루고자 그래픽, 가구, 제품, 예술작품등의 도전또한 멈추지 않고 연구하여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티피엑스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