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old - Campaign for the wild felines

지구상의 많은 동물 가운데 고양이과 야생 동물들을 선택한 이유는, 이들이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과 야생 동물들의 80%는 이미 멸종으로 위험한 상태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고양이과 야생 동물들이 멸종할 가능성은 지금보다 1000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고양이과 야생동물들이 멸종되면 자연의 먹이 사슬이 파괴되고 인간의 삶에도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 UNTOLD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캠페인은 ‘코카콜라’와 ‘Panthera(고양이과 야생 동물 단체)’의 공동 주최 하에 진행된다. Panthera는 전 세계의 40가지 고양이과 야생동물을 보존하는 환경 단체이다. 현재 Panthera는 기부금을 전부 고양이과 야생동물들의 연구와 보호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코카콜라 역시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카콜라 재단’을 통해 ‘북극 곰 캠페인’, ‘빈병보증금 제도(빈 콜라 병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 등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던 코카콜라의 대중성과 Panthera의 전문성이 결합하여 보다 효과적인 캠페인 진행이 예상된다.

이 캠페인은 2가지 파트로 나뉜다. : The Untold Story - The Untold Heroes

A. THE UNTOLD STORY:
이 파트의 목표는 고양이과 야생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여전히 이름과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고양이과 야생동물들이 많으며, 그들이 현재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The Untold Story’를 통해 그 이야기들을 시각화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B. THE UNTOLD HEROES:
‘The Untold Heroes’의 목표는 사람들을 고양이과 야생 동물의 보호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캠페인 기간동안 세 가지 활동을 진행한다.
-UNTOLD 캠페인 한정으로 코카콜라 캔 패키지를 판매한다. 캔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이 고양이과 야생 동물 보호 펀딩에 기부된다.
-재활용 유도를 위해 빈 콜라 캔 15개를 한정판 텀블러로 교환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텀블러를 영화관이나 패스트푸드 가게에 가져가면 콜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빈 캔 재활용과 더불어, 영화관과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나오는 일회용 컵도 줄일 수 있다.)
-코카콜라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팝업 스토어에서 캠페인 굿즈를 판매한다. 판매된 수익 전액은 펀딩에 기부된다.

고양이과 야생동물들은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서식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의 고양이과 야생동물들 중 87% 는 이미 멸종 되었다고 하며, 아시아에서의 멸종 진행 속도가 아프리카보다 2배 가량 빠르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은 아시아를 위주로 진행되며,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에서 유명한 ‘전지공예’와 ‘그림자 인형극’을 주 컨셉으로 한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메인 일러스트레이션은 전지공예를 모티브로 제작하며, 캠페인 영상은 그림자 인형극 컨셉으로 한다.